신생 게임장으로 불리는 ‘홀덤펍’은 카드 게임을 하며 술 마시는 업소이지만,
환전과 현금(상품권) 등의 현금성 거래는 모두 불법이다.
전북경찰청 형사기동대는 27일 도박 장소 개설 위반 등으로 업주 A씨(40대)를
구속하고, 업소를 관리한 A 씨의 자녀와 딜러, 도박참여자 등 110여 명을
불구속해 조사 중이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해 8월부터 9개월간 전주시 완산구 중화산동 소재 ‘홀덤펍’을 운영하면서
불법 도박 영업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곳에서 손님들에게 게임 참가비로
약 10억 원 상당의 현금과 계좌이체를 받아 게임 참가자들에게 칩 등을 현금으로
환전해 수수료 명목으로 1억 2천만 원의 수익 챙기는 등 불법영업을 해왔다.
경찰은 도박행위 신고를 받고 출동해 A씨 영업장을 압수수색 해 현금 2천800만 원,
현금 교환권 3천만 원 총 5천8백만 원 상당을 압수했다.
또 A 씨는 지난 5월 말 단속 이후에도 도박 장소 개설 등 혐의를 전면 부인했으며,
구속되기 전까지 영업을 지속한 것으로 파악됐다.
출처 : 전북도민일보(http://www.domi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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