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본부 / 김영삼 기자] 법원이 불법게임장 업주에게 단속정보를 알려준
경북경찰청 의성경찰서 소속 A경위에 대해 징역형을 선고했다.
대구지방법원 의성지원(재판장 이종길)은 불법게임장 업주에게 단속정보를
알려주고 돈과 접대를 받은 혐의로 A경위에게 징역 1년과 추징금 300만 원을
선고하고 법정구속했다고 14일 밝혔다.
아울러 A경위에게 뇌물과 향응을 접대하고 단속정보를 빼돌린 게임장
업주 B 씨에 대해 징역 1년을 선고하고 법정구속했다.
조사결과 A경위는 지난 2018년 5월 12일 안동시 옥동에서 B 씨를 만나 금품을
받고 성 접대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A경위는 ‘형사사법시스템’에 접속해 경찰의 게임장 단속정보를 B 씨에게
전달했고, B 씨는 단속 직전 게임기를 모두 빼돌린 혐의이다.
재판부는 “이들의 범행으로 수사기관의 신뢰가 심각하게 훼손됐고 혐의도
부인하고 있다”며 “다만 초범인 점, 금품의 액수가 고액이
아닌 점 등을 참작했다”고 양형이유를 밝혔다.
출처 : 시사포커스(http://www.sisafoc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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