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에서 사행성 게임장을 차려놓고 불법 영업을 한 업주 등 2명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제주동부경찰서는 게임산업진흥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60대 업주
A씨 등 2명을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오늘(18일) 밝혔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3월부터 제주시내 사행정 게임장에서 불특정
다수의 손님들이 게임을 통해 획득한 점수에 대해 10% 수수료를 제외한
나머지를 현금으로 환전해주는 등 불법 영업을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게임물관리위원회, 제주시 등과 합동 단속에 나선 경찰은 현장에서
게임기 94대와 현금 540여만 원, 영업용 휴대전화 등을 압수했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범죄수익금은 환수 조치할 예정"이라며 "강력한 단속 활동을
통해 서민 경제를 위협하는 사행성 조장행위를 사전에 차단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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